25일 트위터에 교통사고 사실 공개

개그우먼 김미화가 전 국무총리 차를 들이받아 십년감수했다며 속사정을 공개했다.

김미화는 25일 자신의 트위터에 “몇일 전 교통사고 났었어요. 다른 차 범퍼를 들이받았는데 아 그 차가 글쎄 전 국무총리 차, 흑흑…찍소리 못하고…힘줘서 어깨 아프고…돈 들어가고…여러분! 교통법규를 꼬옥~ 지키며 삽시다!”라고 글을 올렸다.


김미화 트위터
▲김미화 트위터


자신의 건강을 걱정하는 글이 트위터에 올라오자 김미화는 “다치지는 않았구요, 범퍼를 받은 후 전 국무총리 가 타고계신 차 창문이 쓰윽 내려가더니 옆에 사모님께서 '아이고 김미화씨 실물이 훨씬 이쁘시네' 이러시더라구요'라며 '하필이면 높은 분 차를...십 년 감수 했어요, 살살 댕겨야지...쩝”이라는 글도 남겼다.

이 글은 한 인터넷 연예 게시판에 소개되며 화제가 되고 있다. 네티즌은 “역시 개그우먼이라 그런지 교통사고도 참 다이내믹하게 나네요”, “얼마 전에도 트위터 글로 맘고생 하신 분이 뭘 정치인과의 교통사고 소식까지 올리시는지”라는 반응이다.


한편 김미화는 암환자를 위해 공익 광고 수익금 등 1천만원을 자신이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