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웨비나 개최해 한국과 아랍에미리트 여성 역량강화 토의
[미디어펜=이동은 기자]주한 아랍에미리트(UAE) 대사관과 세계여성발명·기업인협회(WWIEA)는 여성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달 30일 공동 웨비나를 개최하고 한국과 아랍에미리트 여성들의 역량강화에 관한 토의를 했다고 1일 밝혔다. 

   
▲ 주한 아랍에미리트(UAE) 대사관과 세계여성발명·기업인협회(WWIEA)가 공동으로 주최한 웨비나에서 압둘라 사이프 알누아이미 UAE 대사가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주한 아랍에미리트(UAE) 대사관 제공

이는 UAE대사관에서 주최하는 세 번째 여성역량강화 주제의 웨비나다. 주한 UAE 대사 압둘라 사이프 알누아이미(Abdulla Saif Al Nuaimi)은 세계여성발명·기업인협회 한미영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양국 여성역량에 관한 주제발표를 했으며 이 발표에서 양국의 현황과 앞으로의 여성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알누아이미 대사는 “아랍에미레이트가 자국 여성에 대한 지원책 및 역량강화에 대한 적극적인 노력을 범정부적으로 대대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여성리더들이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UAE가 2019년 여성 및 소녀들의 보호 및 역량강화를 위해 총 대외원조액의 10.7%(약 8억 5100만 달러)를 투자했으며, 13개 공여국과 협력해 세계은행이 설립한 ‘여성기업가기금(Women Entrepreneurs Fund)’의 공동 설립 국가로 2017년 기준 약 5000만 달러 규모의 지원을 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UAE 정부는 UAE 국내 및 국제적 차원에서 여성, 평화, 안보 활동에도 오랫동안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점을 설명하며, UAE 정부는 평화유지, 분쟁해결을 비롯해 평화로운 사회 구축에 여성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장려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한편, UAE는 WPS 규범 수용을 위한 글로벌 전략 차원에서 유엔의 여성기구인 UN Women과의 파트너십을 고려하고 있으며, 효과적 목표 달성을 위해 2010년 UN Women 출범 이후 지속적으로 재정적 지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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