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리버풀이 유벤투스(이탈리아)로부터 미드필더 아르투르 멜루(26)를 임대 영입해 고민이었던 중원을 보강했다. 

리버풀 구단은 2일(한국시간) 공식계정을 통해 "유벤투스에서 아르투르를 한 시즌 임대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리버풀의 필요에 의한 아르투르 영입이다. 리버풀은 중원의 핵심 역할을 해온 티아고 알칸타라가 시즌 개막전 풀럼과 경기에서 부상을 당해 전력에서 이탈했다. 나비 케이타 역시 부상 중이어서 중원이 허전해졌다.

   
▲ 사진=리버풀 SNS


급히 이적시장을 둘러본 리버풀은 유벤투스에서 설 자리가 없어진 아르투르를 이적 마감일 임대로 데려오는데 성공했다. 

브라질 출신인 아르투르는 2018년 여름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으며 유럽 무대로 진출했다. 이적 첫 시즌부터 바르셀로나의 주전으로 자리잡아 44경기를 뛴 아르투르는 다음 시즌 부상과 부진이 겹쳐 제대로 활약을 못하자 2020년 유벤투스로 옮겼다. 

유벤투스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던 아르투르지만 리버풀은 볼 키핑과 패스 능력이 좋은 그에게 기대를 걸고 임대 영입을 했다.

아르투르는 "리버풀은 놀라운 역사를 갖고 있는 팀이다. 난 리버풀을 상대로 뛰어보기도 했고, 리버풀 팬들과 함께 경기장에 있는 것이 어떤 느낌인지 안다"며 "리버풀은 훌륭한 감독과 선수들이 있는 클럽이다. 이곳에 오는 것은 꿈만 같은 일이다. 리버풀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칠 수 있어 행복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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