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LPGA 루키' 최혜진(23)이 준우승한 여세를 몰아 다시 첫 우승을 노린다. 첫 날 공동 선두로 나섰다.

최혜진은 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우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다나 오픈(총상금 175만 달러)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 잡아 6언더파 65타를 쳤다.

최혜진은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 인루어닝(중국)과 함께 공동 선두를 이뤘다.

앞서 지난주 열린 CP 여자오픈에서 최혜진은 폴라 레토(남아프리카공화국)에 1타 뒤져 준우승하며 아쉽게 첫 승을 놓친 바 있다. 이번에는 첫 우승까지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인지 주목된다.

   
▲ 사진=LPGA 공식 SNS


이날 최혜진은 1번(파4), 2번(파3)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초반부터 치고나갔다. 4번 홀(파4)과 8번 홀(파3)에서도 버디를 추가해 전반에만 4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 10번 홀(파4)과 13번 홀(파4)에서 두 타를 더 줄여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릴 수 있었다.

김효주(27)가 역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잡아 5언더파로 공동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4위로 출발했다. 올 시즌 롯데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주춤했던 김효주는 우승 경쟁 채비를 갖췄다. 리디아 고(뉴질랜드), 렉시 톰슨(미국) 등이 4언더파로 김효주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유소연(32)과 김아림(27)은 4언더파, 공동 12위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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