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이재성(30·마인츠)이 선발로 나서 약 59분을 뛴 가운데 마인츠가 승리를 거두고 순위를 끌어올렸다.

마인츠는 5일 새벽(한국시간) 독일 묀헨글라트바흐의 보루시아 파크에서 열린 2022-2023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5라운드 묀헨글라트바흐와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마인츠는 승점 10점(3승 1무 1패)이 돼 5위로 뛰어올랐다. 묀헨글라트바흐는 시즌 첫 패배를 당하며 승점 8점(2승 2무 1패)에 머물러 9위로 처졌다.

이재성은 선발 출전해 오니시워, 부르카르트 등의 공격을 지원했다.

   
▲ 사진=마인츠 SNS


전반은 두 팀의 공방이 치열했지만 골은 터지지 않았다. 묀헨글라트바흐로서는 전반 30분 튀랑의 슛이 크로스바를 때린 장면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후반 7분 변수가 발생했다. 묀헨글라트바흐의 일본인 수비수 이타쿠라가 오니시워를 넘어뜨리는 반칙을 범해 퇴장 당했다. 이어진 프리킥에서 마틴의 슛이 선제골로 연결돼 마인츠가 리드를 잡았다.

마인츠는 리드를 지키기 위해 잇따라 선수 교체를 하며 탄력적으로 경기 운영을 했다. 이재성은 후반 14분까지 뛰고 스타치와 교체돼 물러났다.

수적 우세를 점한 마인츠가 추가골을 노렸으나 좋은 슛이 골키퍼 선방에 막히는 등 달아나는 골을 뽑지 못했다. 그래도 마인츠는 원정에서 귀한 승점 3점을 챙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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