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형 브랜드 첫 ‘안개분사’ 방식 적용
[미디어펜=이서우 기자] CJ제일제당이 국내 대형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안개 분사' 방식을 적용한 ‘백설 스프레이 오일’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용기를 기울여 부어 쓰는 방식에 비해 편의성을 높인 제품이다. 

   
▲ 안개분사 방식을 적용한 백설 스프레이 오일 사용 예시/사진=CJ제일제당 제공


백설 스프레이 오일에 적용된 안개분사 방식은 일정한 면적에 골고루 제품을 입힐 수 있게 퍼지는 방식이다. 적은 양의 오일로도 요리의 향과 식감을 높이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빛과 공기를 차단한 알루미늄 용기 안 파우치에 이중 포장을 해 최대한 오래 신선함과 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고 CJ제일제당은 설명했다.

CJ제일제당은 스프레이 오일의 용도를 고려해 올리브유와 해바라기유 등 총 두 종류의 제품을 출시했다. ‘백설 유러피안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 스프레이’는 샐러드, 바게트 등 낮은 온도의 요리와 잘 어울린다. ‘백설 유러피안 해바라기유 스프레이’는 발연점이 높아 부침, 구이, 튀김 요리 및 모든 에어프라이어 요리에 사용할 수 있다.

백설 스프레이 오일 2종은 CJ제일제당 공식몰 CJ더마켓에서 만나볼 수 있다. 출시를 기념해 신제품 체험단도 진행할 예정이다. 대형마트, 백화점 등에서도 구매가 가능하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식용유 시장 규모는 전년대비 5.4% 성장하며 약 5300억 원 수준에 이르렀다. 건강 트렌드와 각종 조리기능을 갖춘 소형 주방가전이 등장하면서 식용유의 역할과 패키지 또한 진화하는 추세다. 소비자들이 튀김에 기름을 덜 사용하는 조리방식을 선호하면서, 식용유 용기 형태도 편의성을 고려해 스프레이형, 파우치형, 소용량 등으로 다양해지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그동안 기름을 재료에 붓이나 장갑을 낀 손으로 발라야했던 소비자들에게 백설 스프레이 오일은 편리함과 큰 만족감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식용유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높아지는 소비자 눈높이에 부합하는 다양한 제품을 계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미디어펜=이서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