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신진주 기자] 이마트가 지난 3월부터 농수산업 발전을 이끌고, 농수축산물 육성을 위해 '국산의 힘' 프로젝트를 대대적으로 전개한 가운데 신청부터 매장 입점까지 전 과정을 모두 거친 발굴 상품이 나와 주목된다.

   
▲ 이마트 바이어가 품질 보증…'국산의 힘' 첫 발굴 상품은?/ 사진=이마트 제공

6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오는 7일부터 국산의 힘 프로젝트의 첫 발굴 상품인 '유기농 참외'를 80개 매장에서 선보인다.

앞서 이마트는 국산의 힘 프로젝트를 통해 국산 농수축산물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상품 발굴, 품질 강화, 판로 확대, 마케팅 등 유통 전 과정에 걸쳐 전폭적인 지원을 펼치기 위해 연간 1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지난 3월 무지개방울토마토, 세발나물, 유기농쌈채소 등 8개 상품과 함께 그 첫발을 내디뎠고 국산의 힘 프로젝트 2차 상품으로 '유기농 참외'가 선정됐다.

농부가 직접 국산의 힘 프로젝트 홈페이지에서 자신의 상품을 신청했고, 이마트 바이어가 산지인 성주까지 직접 내려가 상품성을 파악한 후 국산의 힘 T/F팀의 철저한 심사까지 거쳐 국산의 힘 상품으로 선정된 것이라 의미가 있다고 이마트 측은 설명했다.

   
▲ 이마트 바이어가 품질 보증…'국산의 힘' 첫 발굴 상품은?/사진=이마트 제공

이마트 관계자는 "이번 유기농 참외는 이마트와 교류가 전혀 없던 농가의 상품을 처음으로 선보였다는 점에서 프로젝트 1호 발굴 상품"이라고 말했다.

이번 국산의 힘 프로젝트의 새로운 파트너로 선정된 이일웅 농부는 참외 농사 경력 20년, 유기농 농사 경력 15년의 유기농 참외 '장인'이다.

국내 유기농 참외 인증 1호 생산자이기도 한 이일웅 파트너는 유기농 사료만 먹인 소에서 나온 축분을 퇴비로 만들어 쓰는 '경축 순환농법'을 고집해 유기농 참외를 재배한다.

또 재배과정에서 농약이나 항생제를 전혀 쓰지 않는 등 인위적인 화학 성분을 전혀 넣지 않았다.

장중호 이마트 마케팅 담당 상무는 "이일웅 파트너가 많은 양의 참외를 원활히 마트에 입점시킬 수 있도록 지역 농협과 연계해 시스템, 물류적인 부분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며 "앞으로도 우리땅에서 우리 농부들이 키운 좋은 상품들을 선보일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