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외교부 신임 차관보에 최영삼 대변인, 신임 대변인에 임수석 국제관계대사가 임명됐다.

   
▲ 외교부청사(왼쪽)와 정부서울청사./사진=김상문 미디어펜 기자

외교부는 5일 최영삼 대변인을 신임 차관보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또 최 대변인 후임에 임수석 제주특별자치도 국제관계대사가 임명됐다.

최영삼 신임 차관보는 24회 외무고시 출신으로 1990년 외무부에 입부했으며, 동북아협력과장, 주중국공사 참사관 겸 총영사, 주중국공사, 주상하이총영사를 거쳐 최근까지 대변인직을 역임했다. 

   
▲ 최영삼 신임 외교부 차관보./사진=이브리핑 화면 캡처

최 차관보는 외교부 안에서 ‘중국통’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최근 미중 전략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정부의 한미동맹 강화 기조와 더불어 대중 관계를 관리할 필요성이 커진 것이 발탁 배경으로 보인다.

임수석 신임 대변인은 25회 외무고시 출신으로 1991년 외무부에 입부했으며, 유라시아과장, 유럽국심의관, 유럽국장, 주그리스대사를 거쳐 최근까지 제주특별자치도 국제관계대사직을 수행했다. 

   
▲ 임수석 신임 외교부 대변인./사진=국제전기차엑스포

임 대변인은 지난해 그리스대사 재임 중 양국 우호협력관계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그리스 최고 수교훈장인 피닉스 대십자훈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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