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힌남노 대비상황 점검하고 원전산업 재도약 방안 보고
[미디어펜=김소정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5일 한덕수 국무총리와 주례회동을 갖고 “우리정부에서 무너진 원전 생태계를 복원하고, 나아가 원전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윤 대통령과의 주례회동에서 태풍 힌남노 진행 상황 및 정부의 대비 상황을 점검한 뒤 원전산업 재도약 방안을 보고했다고 총리실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5년동안 세계 최고수준의 원전 경쟁력을 스스로 무너뜨리고 천문학적인 국부손실을 자초했다”며 “이집트 원전 수주는 원전 생태계 복원의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 한덕수 국무총리가 3일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1호 태풍 힌남노 대비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2.9.3./사진=총리실

이어 “대형 상용원전 수출과 함께 첨단 소형모듈원전(SMR), 연구용 원자로 등 유망 분야에서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강화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태풍 힌남노 북상과 관련해 “단 한명의 인명피해도 없어야 한다. 위험지역 안전 조치 등 철저하게 대응해달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물가 등 민생경제 상황이 매우 어려운 만큼 이번 정기국회에서 여야의 초당적 협력을 바탕으로 민생 법안 및 민생예산 처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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