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서울시는 추석 연휴 기간(9∼12일) 중 시내 곳곳에서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진행된다고 6일 밝혔다.

전통 체험공간인 남산골한옥마을, 운현궁에서 송편 만들기, 제기차기, 활쏘기, 청사초롱 만들기 등 세시풍속 체험행사가 열린다.

서울공예박물관과 돈의문박물관마을에서는 탈시계 만들기, 한지공예 등 전통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 서울역사박물관'한가위 한마당' 포스터/사진=서울시 제공


또 서울역사박물관, 서울공예박물관, 한성백제박물관은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특별 잔치를 개최한다.

청춘극장에서는 어르신들을 위한 고전영화를 상영하고, 추석 당일인 10일에는 배일호·오은주·전원주 등이 출연하는 특별 공연 '청춘 가요무대'를 올리며, 극장을 찾은 모든 어르신 관객들을 위한 송편 나눔 행사도 할 예정이다.

돈의문박물관마을의 플리마켓, 서울문화재단의 서커스 캬바레도 마련됐다.

서울시 문화본부 유튜브 채널 '문화로 토닥토닥'에서는 집에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즐기고 싶은 시민들을 위해, 젊은 국악인들의 국악 영상을 게재할 계획이다.

주용태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이번 추석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처음 맞은 명절"이라며 "서울시가 준비한 추석 문화예술프로그램으로, 가족과 함께 감성을 채우는 즐거운 연휴를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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