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3경기 만에 안타 맛을 봤지만 팀은 빈타 끝에 완패를 당했다.

김하성은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 경기에 6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4~5일 뉴욕 양키스전에서 각각 1타수 무안타 1볼넷, 5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김하성은 이날 1안타로 안타 행진을 재개했다. 시즌 타율은 0.256을 유지했다.

   
▲ 사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SNS


2번째 타석까지는 애리조나 선발 라인 넬슨에게 당했다. 2회말 첫 타석에서 3루 땅볼, 5회말 두번째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팀이 0-2로 뒤진 7회말 세번째 타석에서 최지만이 안타를 때려냈다. 2사 1루에서 넬슨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전 안타를 터뜨렸다. 김하성의 안타로 샌디에이고는 1, 2루 찬스를 이어갔으나 다음타자 맷 비티가 우익수 뜬공 아웃되면서 추격점을 뽑지 못했다.

이후 최지만의 타격 기회는 돌아오지 않았고 샌디에이고는 0-5로 졌다. 이날 샌디에이고 타선에서는 김하성 외에 쥬릭슨 프로파(2안타), 조쉬 벨(1안타)만 안타를 쳐 총 4안타에 그치며 영패를 면치 못했다.

최근 3연패에 빠진 샌디에이고(74승 62패)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를 지켰지만 3위 애리조나(65승 69패)와 승차가 8게임으로 좁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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