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A 주최 제58차 세계조경가대회 참가한 각국 대표단 3일 솔라시도 방문
[미디어펜=이다빈 기자]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은 지난 3일 IFLA(세계조경가협회)의 제58차 세계조경가대회에 참가한 각국 조경 대표단이 해남군 ‘솔라시도’를 방문했다고 6일 밝혔다. 

   
▲ 제58회 세계조경가대회에 참가한 각국 대표단이 해남군 솔라시도를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은 한양, 보성산업, 전라남도, 해남군 등이 솔라시도 개발을 위해 함께 만든 특수목적법인이다. IFLA는 전세계 7만명의 조경가를 회원으로 둔 국제단체다. 

세계조경가대회는 조경 전문가들과 각국 저명인사들이 참여해 전문 조경지식과 기술을 교류하는 조경 분야의 국제행사다.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2박 3일의 대회 일정을 마친 각국 대표단은 포스트투어 프로그램으로 솔라시도를 답사했다. 

솔라시도는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이 해남군 일대에 조성 중인 신환경 미래도시로 에너지·정원·스마트를 핵심 콘셉트로 개발되고 있다. 

솔라시도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정원을 기반으로 본래의 자연을 최대한 유지한 채 자연 속에 도시를 조성한다는 점이다. 베르사유궁전 정원을 모티브로 한 미국 워싱턴D.C나 조경가가 계획한 호주의 캔버라와 같이 조경가가 도시를 구현하는 사례다.

솔라시도는 도시 전체를 9개의 테마로 구성해 테마별 특색을 담은 정원을 개발하고 있으며 ‘태양의정원’을 시작으로 복합문화공간인 ‘산이정원’과 대규모 주거단지로 조성 예정인 솔라시도골프앤빌리지의 ‘별빛정원’ 등 정원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태양의정원은 지난 8월 국토교통부와 한국조경학회가 주최한 ‘제12회 대한민국 조경대상’시상식에서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민간부문)을 수상했다.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 관계자는 “최근 기후위기와 팬데믹, 지역소멸과 같은 다양한 문제에 직면한 현실 속에서 미래세대를 위한 신환경 정원도시 조성은 기성세대의 책임과 의무라고 할 수 있다”라며 “솔라시도가 새로운 미래도시의 표준을 제시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가지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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