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강원FC의 측면수비수 김진호(22)가 8월 K리그 '레모나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6일 김진호가 10명의 쟁쟁한 후보자들 가운데 8월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발표했다.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레모나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은 지난해 신설된 상으로, 매달 K리그1에서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친 젊은 신예 선수에게 주어진다. 후보 자격 조건은 한국 국적으로 만 23세 이하(1999년 이후 출생), K리그 공식경기 첫 출장을 기록한 연도로부터 3년 이하(2020시즌 이후 데뷔)인 K리그1 선수다.

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 위원들의 논의 및 투표를 통해 최종 수상자를 결정한다.

8월 영플레이어상 후보는 김진호를 포함해 김지수(성남FC), 민경현(인천 유나이티드), 이한범(FC서울), 조진우(대구FC) 등 모두 11명이었다.

김진호는 8월 강원이 치른 5경기에 모두 오른쪽 윙백으로 선발 출전해 공격과 수비를 오가며 활약했다. 특히 28라운드 수원FC전, 순연경기였던 23라운드 수원 삼성전에서 연이어 득점을 올리며 TSG 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강원은 앞서 양현준(20)이 6월, 7월 2회 연속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한 바 있다. 8월 김진호가 수상함으로써 세 달 연속 영플레이어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김진호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18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리는 강원-제주 유나이티드의 경기에 앞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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