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견희 기자]휠라는 테니스 아카이브 슈즈 '타르가(TARGA)'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 휠라가 새롭게 선보인 테니스 아카이브 슈즈 '타르가(TARGA)' 화보./사진=휠라 제공

타르가는 휠라의 오랜 테니스 역사와 대표 테니스 슈즈를 연속 소개하는 '테니스 아카이브 슈즈 시리즈'의 첫 주자로, 1988년 처음 출시돼 발매 당시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얻은 휠라 대표 테니스 슈즈다. 

이번에는 타르가의 오리지널 디자인인 '타르가 OG 1988'과 현대적인 감성으로 재해석한 '타르가 88/22' 두 가지 모델로 선보여 소비자 선택권을 넓혔다.

'타르가 OG 1988'은 1988년 첫 출시된 타르가의 실루엣과 컬러를 그대로 복각한 테니스 패션 슈즈다. 앞쪽으로 좁아지는 신발 코 모양에 펀칭 디테일이 빈티지한 무드를 자아낸다. 

'타르가 88/22'는 오리지널 타르가 슈즈를 요즘 감성으로 재해석한 제품이다. 타르가만의 독특한 구목(신발끈 구멍쇠가 있는 부분) 디자인과 펀칭 디테일 등 기존의 실루엣을 유지한 채, 심플한 휠라 로고체, 신발 측면에 자수로 새긴 브랜드 탄생 연도(1911) 등을 트렌디한 감각으로 반영했다. 

아울러 휠라는 타르가 슈즈의 스페셜 버전도 함께 내놓았다. 갑피 겉면을 뜯어내면 스트라이프 패턴의 안감이 드러나도록 디자인한 것이다. 이 패턴은 휠라가 후원했던 1970-80년대 윔블던 5회 연속 우승 신화의 주인공인 비외른 보리(스웨덴, 현 휠라 앰배서더)가 당시 입었던 스트라이프 유니폼 패턴에서 영감을 얻어 더욱 의미가 깊다.

휠라 관계자는 "휠라의 오랜 테니스 역사와 대표 테니스 슈즈를 연속해 소개하는 '테니스 아카이브 슈즈 시리즈'의 첫 주자로 타르가를 선정해 선보이게 됐다"며 "테니스의 뜨거운 인기 속 차별화된 테니스 패션에 목말랐던 MZ세대에게 타르가 슈즈가 참신한 제안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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