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6일 오후 경북 포항시의 침수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실종 14시간 만에 생존 상태로 구조된 30대 주민 A씨에 대해 "기적 같은 일"이라고 반가워 했다.

강인선 대통령실 대변인 서면브리핑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극적으로 구조된 생존자와 관련해 "소방관과 해병대 등 관계 기관에서는 어려운 수색 여건이지만 실종자가 내 가족이라는 생각으로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수색 및 구조에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실종자 가족 여러분들과 마찬가지로 저 또한 또 다른 기적과 희망을 품고 구조 작업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울러 현장 지휘관은 구조대원의 안전에도 철저를 기해 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 9월 6일 오후 3시 윤석열 대통령이 용산 대통령실에서 태풍 힌남노 관련 비상대책회의를 갖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