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태우 기자]H2MEET(옛 수소모빌리티+쇼) 조직위원회는 6일 '베스트 프로덕트 미디어 어워드'의 대상 수상작으로 현대모비스의 '엠비전 터그'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H2MEET에 참가한 197개 업체 전시품 전체를 대상으로 전시 기간에 현장을 방문한 언론인 50명이 투표에 참여해 수상작을 선정했다.

이번에 대상을 받은 현대모비스의 엠비전 터그는 수하물 운송 특수 모빌리티 차량으로 차체에 화물 운반용 돌리(바퀴 달린 판)가 연결된 게 특징이다.

   
▲ 현대모비스의 엠비전 터그. /사진=조직위 제공


또 30kW 용량의 수소연료전지를 장착해 1.3t(톤)의 적재능력과 시속 20km의 이동속도를 갖춰 산업현장에서의 활용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으로는 SK E&S의 '수소지게차'가, 우수상으로는 현대자동차[005380]의 '수소전기 경찰버스'가 각각 선정됐다.

정만기 조직위원장은 "아무리 뛰어난 기술과 제품이라도 대중성을 확보하지 못하면 가치를 인정받지 못한다"며 "H2 이노베이션 어워드가 기술력, 혁신성, 성장가능성 등 기술과 혁신성에 중점을 뒀다면 미디어 어워드는 관객호응도나 시장잠재력 등 대중성과 비즈니스 측면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3일까지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H2MEET에는 약 3만명이 방문했고 업무협약(MOU) 20여건, 수출상담 170여건 등이 이번 전시회를 통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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