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신진주 기자] 연어스테이크나 훈제연어, 연어회 등 외식 메뉴를 통해서만 접할 수 있던 '슈퍼푸드' 연어가 초·중·고등학교 급식에도 등장하게 됐다.

6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CJ 알래스카 연어'가 서울, 경기, 강원, 충청 등 총 7개 지역 67개 학교의 급식 메뉴로 선정됐다.

   
▲ 연어캔 활용한 레시피/CJ제일제당 홈페이지 캡처

연어캔은 참치 통조림과 비교하면 가격이 높고 인지도가 낮지만, 최근 영양사들이 건강한 메뉴 개발을 위해 연어캔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급식 재료로 채택됐다고 CJ제일제당 측은 설명했다.

연어캔은 참치 만큼이나 메뉴 활용도가 높다. 연어 쌈밥·비빔국수·전·샐러드·볶음밥·찌개류 등의 메뉴에 잘 어울리는 데다 영양가 역시 높아 이를 활용하는 학교가 점차 늘 것으로 예상된다.

CJ제일제당은 학교 급식에 연어를 도입하도록 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서울과 경기지역 고등학교를 중심으로 '연어 메뉴시연회'를 진행해왔다.

학교에서 일상적으로 먹는 급식 메뉴를 통해 연어의 영양과 맛을 전달하고, 친숙하고 대중적인 생선이라는 인식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이를 통해 'CJ 알래스카 연어'에 대한 인지도와 활용도를 높이고 최종 소비로까지 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CJ제일제당은 지속적으로 메뉴 시연회, 레시피 소개, 제품 샘플링 등을 통해 연내 1000개 이상의 학교에서 연어캔을 채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알래스카 연어'는 현재 '오리지널', '깔끔하게 매운맛', '고소한 현미유', '레드칠리', '화이트마요', '옐로우커리' 등 총 6종으로 판매되고 있다. 

   
▲ 고급요리 연어, 학교급식 등장?…"전·비빔국수·찌개 등 다양하게"/CJ제일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