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건축물 및 역세권 청년임대주택에 투입…ESG경영 적극 추진
[미디어펜=이동은 기자]태영건설이 지속가능채권을 발행해 친환경 건축물과 청년임대주택 사업에 활용한다. 태영건설은 ESG경영 실천을 위해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친환경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태영건설 CI./사진=태영건설 제공

7일 업계에 따르면 태영건설은 지난 6일 200억원 규모의 지속가능채권을 발행했다. 발행금액은 친환경 건축물과 역세권 청년임대주택 사업의 운영자금으로 투입된다.

태영건설은 발행하는 지속가능채권이 정부의 가이드라인과 국제자본시장협회(ICMA)의 원칙에 부합한다는 평가를 한국신용평가로부터 받았다.

한국신용평가는 “발행자금은 전액 환경과 사회적 편익이 있는 프로젝트에 투입될 예정으로 환경개선 효과와 청년의 주거안정을 도모하는 사회적 편익 효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태영건설의 사업별 투입예정금액은 △서초동 친환경 업무시설 18억원 △용답동 청년임대주택 62억원 △묵동 청년임대주택 58억원 △개봉동 청년임대주택 33억원 △상봉동 청년임대주택 29억원 등 총 200억원이다.

태영건설의 청년임대주택 사업이 ‘포용적이고 안전하며 회복력 있고 지속가능한 도시와 주거지 조성’에 부합한다는 평가다.

역세권 청년주택은 대중교통이 편리한 역세권에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안정 및 주거난 해소를 위해 시세 대비 저렴한 공공임대와 민간임대 주택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공공임대는 주변 시세의 30%, 민간임대는 85~90% 수준으로 책정된다.

한국신용평가는 “역세권 청년임대주택 사업은 청년들의 주거안정을 도모하고 주거난을 해소시키는 사회적 편익 효과가 존재한다”고 말했다.

태영건설은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친환경 사업을 확대하는 등 ESG 경영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본업인 건설부문을 비롯해 수처리사업, 폐기물사업 등 친환경 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서는 본사와 현장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수행하고, 친환경 자재 구매를 확대하는 등 현장 환경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지난해 기준 2019년 대비 19.7%의 온실가스 배출 원단위 감축률을 기록했으며 재활용수 사용률은 43.5%, 폐기물 재활용률은 98%다.

또한 안전보건 예산을 4배 이상 늘리고 외부 전문가가 포함된 위원회와 자문단을 설치하는 등 안전보건사고 예방 활동을 전개하고 전 사업장 무재해 달성에 노력하고 있다.

한국신용평가는 “태영건설은 ‘고객 미래가치를 창조하는 최우량 기업’이라는 비전에 기반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고객 미래가치를 창조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ESG 전략 방향을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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