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태풍 ‘힌남노’로 인해 경북 포항의 포항제철소가 생산중단 사태를 맞으면서 7일 POSCO홀딩스 주가도 악영향을 받았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POSCO홀딩스 주가는 전일 대비 2.57% 내린 24만6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개장 전 POSCO홀딩스 측은 지난 6일 태풍 '힌남노'로 인한 공장 침수로 포항제철소 가동이 중단됐다고 공시해 주가에 영향을 줬다. 전날 오전 제철소 내 스테인리스스틸(STS) 2제강, 2열연공장에서는 화재가 발생하기도 했다.

한편 포스코스틸리온(-4.11%), 포스코엠텍(-4.21%), 포스코인터내셔널(-2.24%) 등 그룹 계열사들의 주가도 함께 떨어졌다. 

또 포스코 ICT(-2.65%)의 경우 한국철도공사를 상대로 제기한 입찰참가 자격 제한처분 취소 소송이 지난 1일 열린 2심 판결에서 기각돼 이날부터 공공사업 입찰 참가가 중단된다는 공시에도 주가가 영향을 받은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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