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열기 타고 출사표 '진검 승부'…"청약성적, 가격 경쟁력이 결정"

동탄2신도시 청약 열기 타고 동시 분양
우수 교육인프라로 비역세권 '약점' 극복
 

   
▲ 미디어펜 현장출동 이슈 분양속으로 기획특집

[미디어펜=조항일 기자] 5월 초 황금연휴에 분양시장이 숨고르기에 들어갔으나 동탄 신도시는 예외였다. 직전 반도유보라와 푸르지오의 흥행 성공을 이어가려는 분양 마케팅은 연휴도 잊은 듯 했다.  

   
 
동탄
2신도시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민간 임대아파트인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삼성전자 배후 생활권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출사표를 던진 신동탄 SK뷰파크 2’.
 
이들 브랜드는 동시에 견본주택을 개관, 브랜드의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에 나섰다.
 
올해 수도권 분양시장 가운데 청약열기가 가장 뜨거운 동탄2 신도시. 동탄2의 주변부와 외곽에서 분양 경쟁을 벌이는 2곳을 미디어펜이 찾았다.
 
입지 :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우위
 
동탄2신도시 A64블록에 공급되는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는 남동탄에 입지, 저렴한 분양전환 임대주택에 거주환경의 쾌적성이 장점이다.
 
반면 ‘SK뷰파크’ 2차의 경우 삼성전자의 배후단지로서 화성 동탄과 수원시의 경계인 기산개발지구에 자리 잡고 있다.
   
▲ 신동탄 SK 동탄2신도시
 
분양시장에서 최우선 핵심 입지는 역세권과 교육환경. 합리적인 분양가를 내세우는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신동탄SK뷰파크2’.  그러나 이들 2개 단지는 비역세권이다. 입주 시에 대중교통과 지하철의 이용이 불편하다.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가 들어서는 동탄2신도시 A64블록는 고속 철도인 KTX·GTX의 환승센터와는 거리가 상당하다. 도보 이용은 사실상 불가능하고 대중교통이나 자가 차량을 이용해야 한다.
 
‘SK뷰파크 2역시 역세권과는 거리가 멀다. 가장 인접해 있는 역은 1호선 병점역이지만 직선거리로 5km이상 떨어져 있어 도보 이용이 불가능하다. 강남권 진입이 수월해 이용객이 많은 분당선 망포 역까지도 도보 이용은 불가능하다.
   
▲ 금강 펜트리움
 
현지 분양 전문집단은 그러나 이들 2개 단지의 교육환경은 우수한 편이라고 평가했다.
 
금강펜테리움에 위치한 A64블록 인근에는 초··고교가 들어서거나 들어설 예정이다.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아파트 청약시에 주부들의 주요 관심인 안심 등하교를 펜테리움 센트럴파크Ⅱ는 충족시키고 남음이 있다.  
 
‘SK뷰파크 2역시 단지를 중심으로 부채꼴 형태로 반월 초·중·고교와 가산 중학교 등 교육시설이 인접해 있다. 초·중·고교가 지근거리에 위치한 분양단지는 드물다. 이들 2개 단지는 비역세권이라는 단점을 탁월한 교육인프라환경으로 극복한 셈이다. 
 
W부동산 관계자는 “'SK뷰파크 2의 경우 학군이 모여 있고 모두 초인접해 있어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보낼 수 있다면서도 학부모들이 교통 불편으로 인한 출퇴근 불만을 감수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들 2개 단지는 용적률과 건폐율이 양호, 단지의 개방성이 장점이다. 일부 동과 향마다 다르나 조망권도 우수한 편이었다. 더불어 인근 유통과 문화, 의료시설도 잘 갖춘 편이라고 현지 전문가는 평가했다.
 
청약자들이 중요시 하는 것은 분양가 대비 거주 만족도다. 미래 투자가치도 꼼꼼하게 따진다.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과 신동탄 SK뷰파크 2’는 분양가 경쟁력과 투자가치를 갖추고 있는 것으로 미디어펜의 설문조사에서 밝혀졌다.
 
청약 경쟁률에서는 희비가 크게 엇갈릴 것으로 예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