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주거급여사업에 대한 전문적이고 원활한 제도 안내를 위해 '주거급여콜센터(1600-0777)'를 구축하고 지난달 20일부터주거급여 상담업무를 개시했다고 6일 밝혔다.

그동안 주거급여 상담업무가 국토부, 지자체, LH 등 담당 기관별로 이뤄져 여러 경로를 거쳐야 하는 점이 불편하다는 고객들의 의견이 많았다.

   
▲ 주거급여콜센터/사진=국토부

이에 이번 주거급여콜센터 개설을 통해 LH는 고객접점 일원화로 관련 제도에 대해 편리하게 전문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주거급여 콜센터를 통하면 체계적인 교육을 받은 전문상담원이 고객상담 관리시스템을 활용해 개편된 주거급여제도 및 주택조사관련 일반사항에 대한 1:1 상담을 제공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이전보다 더욱 정확하고 표준화된 상담을 고객에게 제공하고 LH 주거급여사업소 및 지자체(시군구) 관련부서에 대한 신속한 안내가 가능해지는 등 관련 상담업무에 대한 고객만족도가 대폭 높아질 전망이다.

신동철 LH 주거복지본부장은 "이번 개소를 통해 주거급여제도에 대한 정보가 국민들에게 원활히 전달해 성공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며 "매입·전세임대 공급 등 LH가 시행하고 있는 주거복지서비스에 대한 상담을 병행, 주거복지 통합 전문기관으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7월부터 새롭게 개편돼 본격 시행되는 주거급여제도는 기초생활보장제도 내 통합급여를 개편해 소득·주거형태·주거비 부담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저소득층의 주거비를 정부에서 지원하는 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