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선수에서 해설위원으로 활약

배구스타 김세진이 가수 비보다 먼저 월드스타의 자리에 올랐다고 주장했다.

최근 선수에서 배구해설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는 김세진은 최근 OBS ‘설날특집 대한민국 국가대표’에 출연해 “이렇게 이야기하면 너무 비교되는 것 같지만 월드스타라는 호칭을 받았던 것을 시대 순으로 보면 한국의 월드스타의 계보는 강수연 나 그리고 비 이렇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 월드리그에 나가 공격상을 받아 이렇게 불리워졌다”고 말했다. 김세진은 18세에 최연소 국가대표로 뽑힌뒤 20세에 월드리그에 나가 공격상을 받았었다.


출처=OBS
▲출처=OBS


또한 우지원과 함께 ‘별들의 마이크 전쟁’편에 출연한 김세진은 너무 일찍 은퇴해 해설위원을 하는 것이 아니냐는 주위의 지적에 대해 “부상병동이라고 할 만큼 몸이 안 좋았고 다른 사람들은 일찍 은퇴했다고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할 만큼 했다고 생각한다”면서 “후회는 없다”고 전했다.

선수때와 지금의 달라진 점에 대해선 “과거엔 몸을 만드는 보약을 먹었다면 요즘은 도라지 배즙 등 목을 보호하는 보약을 주로 먹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세진과 함께 출연한 우지원은 자신의 대학농구 전성기 당시 자신의 팬을 귀신으로 착각했던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

우지원은 “어느날 오후 10시쯤 숙소로 들어와 자려고 하는 하얀 옷을 입고 온 어떤 여성이이 자신으 찾아왔다”면서 “처음에는 정신세계가 이상한 친구인가 착각을 했는데 나중에는 수술전 내 얼굴을 보면 수술을 잘 할 것 같아 찾아왔다고 해서 반겨줬던 기억이 난다”고 이야기했다. 이외에도 우지원과 김세진은 다양한 뒷이야기를 털어놓았다.

한편, 선수에 이어 올해로 각각 3년과 3개월 차 해설위원으로 코트를 누비고 있는 두 스타의 진솔한 인터뷰는 오는 2월3일 OBS 채널을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