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펜 = 황국 기자] 배우 이이경이 LG이노텍 이웅범 사장의 아들로 밝혀져 화제다.

이이경은 이송희일 감독의 영화 ‘백야’에서 퀵서비스 배달을 하며 하루하루 살아가는 태준 역을 맡아 열연했다.

첫 작품부터 수위 높은 연기를 보여줘야 했던 이이경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저 자신은 마음을 먹고 한 건데 주위 시선이 많이 신경 쓰였던 건 사실이다. 인터넷에 어떤 얘기가 올라오든 상관없다. 그런데 친구나 가족이 색안경을 끼고 보면 너무 힘들더라”라고 그간의 고충을 털어놨다.

이이경은 모든 촬영이 끝난 뒤 아버지께 영화에 대해 말씀을 드렸고 굉장히 보수적이었던 아버지는 곧바로 “그렇게 니 마음대로 살 거면 집 나가서 살아라”라는 말만 하셨다고 했다.

이어 이이경은 “‘백야’는 아버지 세대에서는 상상도 못할 남자와의 러브신이 있다 보니 너무 큰 산이었다. 그 큰 산을 넘고 나니까 좀 너그러워지셨다"라고 말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이경, 엄친아였구나” “이이경, 연기 잘하던데” “이이경, 힘들었겠다”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