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최재천과 기조 대담서 새 비전 밝힌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는 오는 16∼17일 고양시에 있는 '킨텍스'에서 한반도 평화와 국제사회의 협력을 위한 논의의 장인 '2022 DMZ 포럼'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평화의 의미를 정치·군사·안보 차원을 넘어, 생태·환경 등으로 확장하는 내용의 'DMZ에서 시작하는 그린데탕트'를 중심으로 논의한다.

경기도는 비무장지대(DMZ)가 70년 간 '자기 치유'를 통해 세계적 생물 다양성의 보고로 재탄생한 만큼, DMZ의 새로운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논의하고 새로운 평화 비전을 밝히겠다는 구상이다.

   
▲ '2022 DMZ 포럼' 포스터/사진=경기도 제공


비전의 핵심은 16일 오전 10시 '더 큰 평화의 영감과 비전'을 주제로 열릴,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의 기조 대담에서 공개될 전망이다.

김 지사는 경기북부 접경지역의 개발과 보존, 남북 평화협력 등에 대한 경기도의 새로운 비전을 밝힐 계획이다.

포럼은 4개 분과, 15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되는데, 개성공단 재개 때 대북 금융제재 하 청산 결재 대안 모색에 관한 세션, 북한·유럽 간 교류 협력사 분석을 통해 남북교류 재개의 돌파구를 찾아보는 세션 등이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경기도는 24일 파주시 '평화누리공원'에서 경기북부 주민 200여 명과 함께 DMZ의 가치를 논의하는 '도민 포럼'도 열어, 경기도형 '평화 의제'와 '평화 비전'도 제시한다.
 
포럼 참가 신청은 'DMZ 포럼' 홈페이지에서 13일까지 접수하며, 자세한 것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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