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공원, 선유동공원, 문화비축기지서 특별 프로그램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추석 연휴에 서울 시내 공원들이 풍성한 행사를 마련한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9∼12일 월드컵공원, 선유도공원, 마포 문화비축기지에서 온 가족이 참여하기 좋은 특별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월드컵공원 '장승마당'에서는 10∼11일 오후 1∼5시에 민속놀이 마당, 한가위 만들기 마당이 열린다.

윷놀이, 투호던지기, 제기차기, 팽이차기 등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고 '한지 소망등', '올벼 주머니', '원반 팽이' 등 전통 소품도 만들 수 있다.

   
▲ 선유도공원 '시간의 정원'/사진=미디어펜


야간에 천체망원경으로 천문지도사와 함께 한가위 보름달과 토성, 목성, 별자리를 볼 수 있는 행사도 진행된다.

선유도공원에서도 10∼12일 제기차기, 투호던지기 등 전통놀이 체험 행사가 열린다.

문화비축기지에서는 9∼12일 서울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서커스 체험, '거리예술X서커스' 전시, 서커스 영화 상영 등이 마련됐다.

서울의 공원에서 진행되는 추석 프로그램은 대부분 현장에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나, 일부는 선착순으로 현장 접수를 하는데, 자세한 내용은 '서울의 공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편 11∼12일 경기도 과천시 서울대공원 호수광장에서는 '제5회 호숫가 영화제'가 개최된다.

호숫가에 앉아 시민에게 사랑받은 영화를 대형 발광다이오드(LED) 스크린으로 다시 보는 행사로, 매년 시민이 제안하고 투표한 영화를 상영한다.

코로나19 거리두기 종료로 2년여 만에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4편의 영화가 준비됐다.

11일에는 '맘마미아!2'(오후 4시 30분)와 '레 미제라블'(오후 6시 20분), 12일에는 '리틀 포레스트'(오후 4시 30분)와 '말할 수 없는 비밀'(오후 6시 20분)이 각각 상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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