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황국 기자] 축구선수 리오넬 메시가 경기 막판 2골을 넣으며 UCL 결승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FC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셀로나)7(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 경기장에서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41차전 바이에른 뮌헨과의 홈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메시는 후반 32분과 35분 연속골을 뽑아내면서 바르셀로나의 결승 진출 가능성을 높인 것. 후반 종료 직전에는 네이마르가 쐐기골을 더했다.

전반 6, 수아레즈의 중거리 슛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후에도 수아레즈를 이용한 공격으로 계속해서 뮌헨의 골문을 두드렸으나 골로 연결하지 못했다.

   
 

후반 초반에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그러나 메시는 후반 32분 알베스의 공을 받아 지체하지 않고 그대로 왼발 슈팅을 시도, 골을 넣었다.

한번 물꼬를 튼 메시의 득점포는 3분 뒤 라키티치의 공을 받은 뒤 제롬 보아텡을 가볍게 제친 후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메시는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10호골이자 통산 77호골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다시 앞서 나갔다.

이어 경기 직전 메시의 도움을 받은 네이마르의 추가골까지 더해 3-0으로 바르셀로나가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