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서울시와 종로구·대통령경호처는 청와대 인근 주차장의 전면 개방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청와대의 활용 방안을 높이면서도, 청운·효자동 주민들의 주차 편의 향상을 위한 것이다.

   
▲ 청와대 인근 개방 예정 주차장/지도=서울시 제공


그간 이 지역은 각종 집회와 시위, 통인시장 등으로 고질적인 주차난을 겪고 있었으며, 최근 청와대 개방 및 광화문광장 개장으로 방문객이 급증하면서, 어려움이 가중됐다.

대통령실의 용산 이전 이후 직원 및 출입기자 등 관계자의 주차창 이용률이 감소함에 따라, 3개 기관은 민원 해결을 위해 이번에 전면 개방을 결정했다.

개방되는 주차장은 총 180면으로, 과거 청와대 직원 및 출입기자 등이 주로 사용하던 총 4개 구역이 포함되며, 서울시 공영주차장 129개 중 주차 면수 기준 상위 약 20% 면적에 달한다.

주차 차단기 설치 등 시설 개선과 관제 설비 공사 후, 청와대 방문객 및 거주자 우선 주차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