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레알 마드리드

[미디어펜=정재영 기자] 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소속)가 팀 패배 속에서도 유럽챔피언스리그 통산 최다골 득점자가 되었다.

호날두는 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벤투스와의 2014-15시즌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에서 1골을 더했다.

한동안 무득점만 이어지던 호날두는 지난 주말 세비야전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유벤투스전에 참가한 호날두는 팀이 0-1로 끌려가던 전반 27분 헤딩골을 뽑아낸 것.

가레스베일과 함께 출연한 호날두는 이날 경기에서 과감한 슈팅을 시도하며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줬고 하메스 로드리게스의 크로스를 놓치지 않고 골로 연결 대기록을 작성했다.

이 골로 호날두는 통산 챔피언스리그 득점을 76골을 달성했다. 올 시즌에만 9골을 추가한 호날두는 리오넬 메시(75골, FC바르셀로나)를 뛰어넘어 통산 득점 1위에 주인공이 됐다.

다만 호날두의 팀은 패배해 마냥 기쁜 분위기는 아니었다. 호날두의 동점골에도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13분 카를로스 테베스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면서 1-2로 마무리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