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두를 달리고 있는 아스날이 유로파리그를 승리로 출발했다.

아스날은 9일 새벽(한국시간) 스위스 장크트 갈렌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취리히(스위스)를 2-1로 꺾었다.

   
▲ 사진=아스날 SNS


아스날 승리의 주역은 마르퀴뇨스와 은케티아였다. 둘은 서로 도움과 골을 하나씩 주고받으며 2골을 합작해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 16분 역습 상황에서 은케티아가 좌측 측면을 파고들어 내준 크로스를 반대편으로 뛰어든 마르퀴뇨스가 선제골로 연결했다.

전반 42분 취리히에 페널티킥으로 실점하며 동점 추격을 당한 아스날은 후반 16분 다시 달아나는 골을 뽑아냈다. 이번에는 마르퀴뇨스가 우측에서 올린 크로스를 은케티아가 헤더슛으로 골을 터뜨렸다.

아스날은 이 때 잡은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 원정에서 승점 3점을 챙겼다.

한편, 아스날은 2022-2023시즌 EPL에서 승점 15점(5승1패)으로 선두에 올라 있다. 개막 5연승을 달리다 6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1-3으로 일격을 당해 첫 패배를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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