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추석 당일인 10일 아침 귀성 행렬이 계속 이어지며 전국의 주요 고속도로 곳곳에 정체구간이 형성되고 있다.

   
▲ 추석 당일인 10일 아침 귀성 행렬이 계속 이어지며 전국의 주요 고속도로 곳곳에 정체구간이 형성되고 있다. /사진=김상문 기자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오전 8시 기준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반포∼서초 2㎞, 죽전 부근∼수원 7㎞, 기흥동탄 부근∼남사 부근 15㎞, 망향휴게소∼목천 14㎞, 천안휴게소∼옥산분기점 부근 4㎞, 옥산 휴게소 부근∼옥산 부근 2㎞ 등 총 44㎞ 구간에서 정체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은 신갈분기점 부근∼양지터널 부근 15㎞, 여주휴게소 부근∼여주 분기점 5㎞ 등 구간이 정체 중이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순산터널 부근∼팔곡터널 3㎞, 발안 부근∼서해대교 16㎞ 등 구간에서 속도가 느려진 상태다. 중부고속도로 남이 방향은 하남 분기점∼산곡 분기점 8㎞, 경기광주 분기점 부근 4㎞, 호법 분기점∼모가 4㎞ 등 20㎞ 구간에서 정체가 진행 중이다.

서울양양고속도로 양양 방향은 강일∼화도 15㎞ 구간,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 방향은 여주 분기점∼감곡 부근 9㎞ 구간이 서행되고 있다.

한편 귀성 방향은 이날 오전 6∼7시에 정체가 시작돼 오후 1∼2시에 정점에 이를 것으로 보이지만 오후 8∼9시에는 해소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반면 귀경 방향은 오전 9∼10시부터 막히기 시작해 오후 4∼5시에 정점을 찍고 11일 오전 2∼3시에 풀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도로공사 측은 내다봤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7시간, 울산 6시간 40분, 대구 6시간, 광주 5시간 30분, 강릉 3시간 50분, 대전 2시간 50분 등이다.

한국도로공사 측 관계자는 "연휴 기간 중 오늘 가장 많은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예측했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