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제11호 태풍 ‘힌남노’에 이어 제12호 태풍 ‘무이파’가 발생해 한반도에 미칠 영향이 주목되고 있다. 현시점으로써는 한반도와 거리가 멀지만, 진로가 유동적이라 계속 해서 이동경로를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 제11호 태풍 ‘힌남노’에 이어 제12호 태풍 ‘무이파’가 발생해 한반도에 미칠 영향이 주목되고 있다. /사진=기상청


기상청은 지난 9일 오전 9시쯤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1200㎞ 부근 해상에서 제12호 태풍 무이파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무이파는 마카오에서 제출한 태풍 이름이며 ‘매화’라는 뜻을 갖고 있다.

무이파는 대만 동쪽 해역을 향해 북서진하고 있고, 이날(10일) 겅도를 ‘강’(최대풍속 초당 33~43m)으로 키울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무이파가 오는 11일쯤 대만 타이베이 남동쪽 약 510km 부근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후 서쪽에서 방향을 틀어 우리나라 방향으로 올 가능성이 존재한다.

기상청 측은 “4~5일 후 태풍 위치가 유동적일 수 있으니, 이후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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