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여명과 함께 오찬…장병 부모와 영상통화도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추석 당일인 10일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의 수도방위사령부 예하 방공중대를 방문했다.

   
▲ 추석 당일인 10일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의 수도방위사령부 예하 방공중대를 방문했다. 사진은 윤 대통령이 한 병사의 가족과 영상통화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제공


대통령실은 이날 윤 대통령이 부대 간부 및 병사 40여 명과 오찬을 함께 했다고 밝혔다.

부대에 방문한 윤 대통령은 "명절에 부모님도 뵙지 못하고 수도 서울의 상공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는 장병 여러분을 보니 무척 반갑고 고맙다"고 격려했고, 해당 부대 대대장은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 맞는 명절에 부대를 방문해주셔서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장병 한명 한명의 사연을 들으며 "전혀 다른 환경에서 성장한 사람들이 한 팀을 이뤄 같이 복무한 이 시기가 사회에 진출했을 때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귀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면서 "여러분이야말로 대한민국의 가장 소중한 인재이며, 여러분이 잘되는 게 나라가 잘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오찬 중 장병 5명의 부모님들과 즉석에서 영상통화를 하기도 했다. 영상통화에서 윤 대통령은 해당 장병 가족에게 "아드님은 아주 잘 근무하고 있으니 마음 놓으셔도 된다"며 "우리 장병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보람 있는 군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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