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조선의 사랑꾼' 배우 최성국이 두 바퀴 띠동갑 여자친구를 공개한다.

11일 TV조선 추석특집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 측은 선공개 영상을 통해 최성국과 예비신부의 나이 차를 공개했다. 

   
▲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 최성국이 예비신부와 나이 차를 공개한다. /사진=TV조선 제공


영상은 최성국이 절친인 이승훈 PD, 카메라맨과 함께 예비신부를 만나기 위해 400km를 달려 부산으로 향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최성국은 "내가 결혼할 생각이다. 모레가 여자친구 부모님께 처음 인사하는 자리다"라고 카메라맨에게 설명한다. 카메라맨이 "떨리겠다"고 하자, 최성국은 "그런 말 하지 마라. 아까까지는 안 떨렸는데 그러면 진짜 떨린다"고 말한다. 

그는 조심스럽게 "(예비신부) 나이는 너희들이 말한 게 맞다. 스물 아홉이다"라고 밝힌다. 이승훈 PD가 "20대냐"며 놀라자, 최성국은 침묵을 지키다 "지금 나이 얘기한 뒤에 차 안에 대화가 없어진 거 아냐"고 묻는다. 그러자 카메라맨은 "축하드린다"고 말한다. 

최성국은 1970년 생으로, 올해 53세다. 그는 부산 가는 길 내내 예비신부와 나이 차 때문에 근심한다. 그는 "내가 바람둥이에 잘 놀았을 것 같은 이미지가 있지 않냐"며 "올해 초에 여자친구가 내 얘기를 (부모님께) 했더니, 어머니도 많이 놀라셨다더라"고 털어놓는다. 

그는 "이걸 찍기로 한 것도 내 결혼 소식을 언론에서 글로만 접하게 되면 누구라도 욕하겠지만, 결혼 과정을 가감 없이 보여주면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을까 해서였다"고 말한다. 

최성국은 또 예비신부에 대해 "내 눈에는 예쁘다"며 애정을 드러낸다. 이날 오후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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