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황의조가 선발 출전했지만 올림피아코스 데뷔골 신고를 못한 채 전반만 뛰고 교체됐다. 황인범은 결장했다.

올림피아코스는 12일 새벽(한국시간) 그리스 페이라이오스의 카라이스카키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그리스 수페르리가 4라운드 볼로스와 홈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 사진=올림피아코스 SNS


올림피아코스는 개막 4경기 무패(2승2무) 행진을 이어가며 승점 8점으로 리그 2위를 지켰다. 4연승으로 선두를 달리는 파나티나이코스(승점 12점)와는 승점 4점 차다.

황의조는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했다. 올림피아코스 유니폼을 입은 후 세번째 출전이자 선발로는 두번째 출전한 황의조는 기대했던 골을 넣지 못하자 전반 45분만 뛰고 물러났다. 황인범은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올림피아코스는 주도권을 잡고도 전반 28분 볼로나의 오제고비치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0-1로 뒤진채 후반을 맞자 올림피아코스는 황의조 포함 3명의 선수를 한꺼번에 교체 투입해 반격을 노렸다. 황의조 대신 전방 공격을 맡은 엘아라비가 후반 31분 동점골을 터뜨렸다.

올림피아코스는 슛이 두 차례나 골대를 맞는 등 운이 따르지 않아 역전은 하지 못하고 승점 1점만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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