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이정은6(26)이 신설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크로거 퀸시티 챔피언십(총상금 175만 달러) 초대 우승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

이정은6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켄우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3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

   
▲ 사진=LPGA 공식 SNS


최종 합계 14언더파를 기록한 이정은6은 단독 4위에 올랐다. 2라운드에서 1위로 나서기도 했던 이정은6은 3라운드까지 선두 엘리 유잉(미국)에 4타 뒤진 가운데 마지막 라운드에 돌입했다. 역전 우승을 노려봤지만 선두권과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유잉이 이날 6타를 줄여 최종 합계 22언더파로 우승했다. 올 시즌 첫 승이자 통산 3승을 올린 유잉은 초대 챔피언의 영광과 함께 우승 상금 26만2500달러(약 3억6500만원)를 받았다.

린시위(중국)가 유잉에 1타 뒤진 21언더파로 준우승했다.

김아림(27)은 이날 버디 3개, 보기 1개로 2타를 줄여 재미교포 안드레아 리 등과 공동 5위에 자리했다.

'루키' 최혜진(22)이 공동 14위(9언더파), 안나린(26)이 공동 20위(7언더파)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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