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임창규 기자]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의 타격감이 절정에 오르고 있다. 5경기 연속 2루타를뜨린 추신수는 이번엔 시즌 3호 홈런을 터뜨리며 팀 내 홈런 순위 공동 1위가 됐다.

추신수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경기에서 1번 타자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 시즌 3호 홈런을 터뜨렸다.

   
▲ 추신수 타격감 절정…시즌3호 투런홈런 '쾅!'

추신수는 1회초 첫 타석에서 휴스턴 선발투수 사무엘 데두노의 5구 낮은 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2회초 2사 1루에서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서 데두노의 바깥쪽 패스트볼을 밀어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2점홈런을 기록했다.

한편 추신수는 시즌 초반 극심한 타격부진에 시달리며 0.096이라는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최악의 부진을 겪었지만 최근 상승세가 가파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