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승혜 인턴기자]포스코엔지니어링이 5일 (현지시간) 한국중부발전과 인도네시아 무사트라섬에서 ‘스망까 수력발전소’착공식을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착공식에는 박정환 포스코엔지니어링 사장을 포함해 최평락 중부발전 사장, 양현광 한국중부발전 현지법인(PT.TEP) 법인장, 인도네시아 땅가무스 밤방 꾸르니아완 군수와 누산따라 마루주끼 준장, 한국수출입은행 및 주한인도네시아 대사관 관계자 등 주요 인사 100여명이 참석했다.

   
▲ 스망까 수력발전소 착공식

양사는 우리나라 발전회사 중 최초로 해외에서 개발해 준공을 앞둔 왐푸 수력발전소에 이어 두 번째 수력발전소 사업인 스망까 수력발전소까지 연이어 EPC 턴키방식으로 설계, 시공, 기자재 공급을 맡는다.

박정환 포스코엔지니어링 사장은 “왐푸 수력발전소 건설을 통해 건설 노하우와 기술력을 쌓아 스망까 수력발전소 역시 최고의 품질로 완공할 것”이라며 “향후 인도네시아 뿐 아니라 주변 국가에서도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스망까 수력발전소는 2017년 9월 준공 예정이며 설비용량 55MW의 수로식 수력발전소로 연간 최대 290GW의 전력을 수마트라섬에 공급해 극심한 전력난을 해소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