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1만 5478명-서울 9552명-경남 3778명…사망 35명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추석 연휴가 끝나면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5만명대 중후반으로 급증했다. 

13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5만 7309명 늘어 누적 2409만 9134명을 기록했다. 전날 3만 6938명 대비 2만 371명 증가했다. 화요일 발표 기준으로 지난 7월 12일 3만 7336명 이후 9주 만에 가장 적은 신규 확진자 수다. 추석 연휴 여파로 진단 검사 건수가 아직 평일 수준을 회복하지 못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 13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5만 7309명 늘어 누적 2409만 9134명을 기록했다./사진=미디어펜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은 272명으로 전날 202명보다 70명 늘었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5만 7037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 1만 5478명, 서울 9552명, 경남 3778명, 대구 3466명, 인천 3407명, 부산 3200명, 경북 2808명, 충남 2729명, 전북 2168명, 대전 2033명, 충북 1953명, 전남 1809명, 강원 1664명, 광주 1336명, 울산 994명, 세종 567명, 제주 307명, 검역 60명 등이다.

위중증·사망자 수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위중증 환자 수는 547명으로 전날 553명보다 6명 줄었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35명으로 직전일 22명보다 13명 증가했다. 사망자는 80세 이상이 24명으로 전체의 68.6%를 점유했다. 그 외 70대 4명, 60대 1명, 50대 5명, 40대 1명이다. 이에 따라 누적 사망자는 2만 7533명, 누적 치명률은 0.11%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 병상 31.6%(1846개 중 583개 사용), 준중증은 41.0%, 중등증은 26.8%다. 0시 기준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30만 4442명으로 전날 34만 3341명 대비 3만 8899명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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