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최지만(31·탬파베이 레이스)이 대타로 나서 2안타를 친 다음날 선발 출전해서는 또 무안타로 침묵했다. 탬파베이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역전패해 지구 2위 자리를 내줬다.

최지만은 13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토론토와 원정경기에 3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 사진=탬파베이 레이스 SNS


전날 뉴욕 양키스전에서 경기 후반 대타 기용된 후 2타수 2안타 1타점 활약을 펼친 최지만은 긴 슬럼프에서 탈출하는 계기를 마련한 듯했다. 하지만 이튿날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으나 타격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무안타로 잠잠해 시즌 타율이 0.233에서 0.230으로 다시 떨어졌다.

1회초 첫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최지만은 3회초 삼진을 당했다. 6회초에는 우익수 뜬공 아웃됐고, 8회초 유격수 땅볼을 쳐 끝내 안타를 생산 못하자 8회말 수비 들며 교체됐다.

탬파베이는 7회까지 2-1로 앞서다 8회말 토론토의 보 비셋에게 투런홈런을 허용하며 2-3으로 속쓰린 역전패를 당했다.

3연패에 빠진 탬파베이(78승 61패)는 토론토(79승 61패)에 반게임 차 뒤지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3위 자리 바꿈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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