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어르신, 장애인 등 관광 약자들을 대상으로 무료 '무장애 관광 시범 투어'를 10월까지 10차례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참가자는 매회 20여명씩 총 200여명이며, '무장애경기관광' 홈페이지 등을 통해 사전 모집한다.

참가자들은 관광 비용 전액을 지원받고, 유형별 맞춤형 관광지를 둘러본다.

   
▲ 세미원 '무장애 관광 시범 투어'/사진=경기도 제공

 
영·유아 가족에게는 기저귀 교환대와 아기 쉼터가 있는 곳, 지체 장애인에게는 장애인 화장실과 휠체어 대여소를 갖춘 곳, 고령자에게는 이동편의시설이 운영되는 곳을 각각 투어한다.

첫 투어는 발달 장애인과 보호자들이 양평 세미원을 여행했으며, 10월 27~28일 마지막 시범 투어로는 영·유아 가족들이 용인 한국민속촌·어린이박물관을 관람한다.

경기도는 시범 투어에서 참여자의 만족·불만족 요인을 도출하고, 관광약자에게 적합한 관광코스 정보 등을 홈페이지에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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