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매출 2조원 돌파, 3분기 연속 영업이익 달성

SK브로드밴드(대표이사 박인식)는 2010년 4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분기 및 연간 매출의 두 자릿수 성장과 3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 분기순이익 흑자전환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SK브로드밴드는 4분기에 전분기 대비 12% 성장한 매출 5,867억원, 영업이익은 269.8% 증가한 196억원, EBITDA는 15.2% 증가한 1,251억원, 당기순이익은 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하여 11억원을 기록했다.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11.5% 성장한 2조 1,118억원, 영업이익은 135억원을 기록하면서 턴어라운드에 성공하였다.


<2010년 4분기 주요 실적 현황>
▲<2010년 4분기 주요 실적 현황>


이러한 실적은 지난해 기업사업을 중장기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유통구조 개선과 유무선 결합고객 기반 확대를 통해 가입자의 질적 성장을 강화하였음은 물론 전사적인 비용 효율화를 이뤄냈기에 가능했다.

또 사업별로 살펴보면, 초고속인터넷 사업은 재판매를 통해 유무선 통합 경쟁에 효율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유통구조 개선과 ‘스마트요금제’ 등 고객 편의성을 제고한 신규 요금제를 출시해 상품경쟁력을 강화한 결과, 4분기에만 가입자가 7만6천명이 증가하여 누적으로 400만명을 돌파하였다.

이어 전화 사업에서는 약정할인 등 차별적인 요금제와 함께 번호이동제도를 활용한 영업을 활성화하여 PSTN 가입자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동시에 수익성을 한층 강화했다. 이와 함께 기업전화 신규 회선도 꾸준하게 증가하여 4분기 전체 전화 가입자는 18만 6천명이 늘어나 누적으로 384만 5천명을 확보하였다.

중장기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기업 사업에서는 그룹 계열사들과의 협력을 강화하여 대형, 우량 고객을 중심으로 신규 고객기반을 확대하는 한편, ‘Bcube’와 같은 ICT 기반의 신규서비스 발굴을 지속함으로써 성장과 수익 창출을 본격화했다. 이에 따라 기업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약 23% 성장한 6,374억원을 기록하였다.

IPTV 사업은 유료가입자수 확대와 쇼핑, 광고 등 부가 매출 증대로 ARPU(가입자당 평균매출)가 큰 폭으로 증가하여 성장세를 지속했다. 4분기 실시간 IPTV 가입자는 12만 3천명이 늘어나 누적으로 73만 5천명을 확보하였고 VOD 가입자를 포함한 전체 TV 가입자는 94만 7천명으로 확대되어 매체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였다.

김영철 SK브로드밴드 경영지원부문장(CFO)은 “지난해 기업사업 강화 등 사업구조 재편과 유통구조 개선을 통한 마케팅 효율화 등 ‘Revitalization’ 방안을 추진하여 연간 영업이익 턴어라운드 목표 달성은 물론 중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하였다”고 밝혔다. 아울러 “올해는 SK텔레콤과의 협력을 통해 유무선 통합 경쟁력을 강화하고, 구조적인 수익성 개선 지속으로 중장기 흑자경영 기반을 공고히 하여 기업가치
를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