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상황 종료되면 조속히 만나자는 입장, 변화 없다"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대통령실은 14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의 영수회담 제안에 대해 "이미 대통령 입장을 밝혔다"며 "정치권의 여야 상황이 어느 정도 정리되면 만날 수 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을 만나 '윤석열 대통령이 여야 대표를 만날 생각 있는지' 질문을 받자 이같이 답했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이재명 대표와의 전화 통화에서 상황이 종료되면 조속히 만나자고 한 것에 입장 변화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재명 대표는 전날 재차 "영수회담을 하자"며 윤 대통령을 향해 만나자고 나섰다.

   
▲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9월 14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이원석 검찰총장 및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 요청 등 현안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