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은 검색서비스인 ‘스마트앤서’의 인물 검색을 개편해 이용자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고 27일 밝혔다.

기존의 스마트앤서가 이용자들이 ‘토끼띠 연예인은’ 등과 같이 단답형으로 검색했을 때 간단한 정보만 제시했던데 반해, 이제는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성별 및 연령 등 다양한 조건을 선택해 범위를 좁혀나가며 원하는 인물을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옵션을 제공한다.

▲다음 '스마트앤서' 인물 검색 이미지

특히, 직업과 나이, 신체정보 등 인물의 기본정보 외에도 경기기록이나 출연한 영화 장르, 음악 장르, 활동 연대 등 직업군별로 특화된 검색 옵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경기기록은 다음 스포츠에서 서비스하는 야구, 축구, 농구 등 프로리그 경기기록을 스마트앤서에 반영했다.

예를 들어, 검색창에 '프로야구 3할 타자'를 입력할 경우 스포츠 선수들의 각 활동리그 및 경기기록 등 검색어와 어울리는 옵션을 제공해 이용자가 필요로 하는 정보를 더 상세히 검색할 수 있다.

또 ‘공포 영화배우’, ‘1980년대 활동 가수’ 등을 검색하는 경우에도 나이, 연령, 세부 장르 등 검색어와 관련도 높은 조건을 자동으로 추천해준다. 이 밖에 ‘인물검색’이라고 검색하면 처음부터 상세 조건을 좁혀나가며 검색 가능하다.

이용자는 검색 조건을 클릭 한 번으로 선택하거나 해제할 수 있어, 원하는 검색 결과를 얻기 위해서 키워드를 바꿔 두세 차례 재검색하거나 다량의 검색 결과 중 원하는 내용을 찾아 헤매는 불편함이 대폭 줄어들었다.

다음 정소연 데이터기획팀장은 “이번 개편은 단순히 정답을 제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다양한 옵션을 제공함으로써 이용자들의 검색 편의성 및 만족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 며, “이번에 인물 검색에 개편된 내용을 적용한 데 이어 앞으로도 다음이 보유한 다양한 주제별 전문 DB와 연계해 적용 범위를 확대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다음은 지난해10월 이용자들이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 정치인 등 유명 인사들의 직업에 최적화된 정보 및 실시간 근황 정보를 쉽고 편리하게 볼 수 있도록 인물검색을 강화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