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올림피아코스(그리스)가 콜롬비아 출신 골잡이 하메스 로드리게스(31)를 영입했다. 올림피아코스의 '한국인 듀오' 황의조·황인범은 2014 브라질 월드컵 득점왕 하메스와 팀 동료가 됐다.

올림피아코스는 1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하메스 영입을 발표했다.

하메스가 전 세계 축구팬들에게 알려진 것은 콜롬비아 대표팀으로 출전한 2014 브라질 월드컵을 통해서였다. 하메스는 콜롬비아가 8강에서 탈락할 때까지 6골을 터뜨려 득점왕에 올랐다.

   
▲ 사진=올림피아코스 SNS


월드컵을 통해 스타로 떠오른 하메스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 입단해 전성기를 라리가 무대에서 보냈다. 기량이 점점 떨어지며 주전에서 밀려난 하메스는 바이에른 뮌헨(독일), 에버턴(잉글랜드) 임대 생활을 거쳐 지난해 여름 카타르 리그의 알라이안으로 이적했다.

유럽 무대 복귀를 원했던 하메스는 올림피아코스 유니폼을 입고 유럽으로 돌아왔다.

공격형 미드필더인 하메스가 최전방 공격수 황의조, 수비형 미드필더 황인범과 호흡을 맞추며 올림피아코스의 공격력을 끌어올릴 것인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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