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도어스테핑서 "스토킹 방지법 더 보완해서 이러한 범죄 발 붙일 수 없도록"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신당역 역무원 스토킹 살인 사건이 우리 국민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기자들을 만나 도어스테핑(약식 기자회견)을 갖고 "작년에 스토킹 방지법을 제정 시행을 했지만 피해자 보호에 미흡하다는 지적이 많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해외순방) 출장을 떠나기 전에 법무부로 하여금 이 제도를 더 보완해서 이러한 범죄가 발 붙일 수 없게 피해자 보호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하고 나섰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검찰총장과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임명에 대한 질문을 받자 "정부 구성이 많이 늦어졌다는 지적도 있고 인사청문 과정에서 국민이 후보자 자질과 역량에 대해 이미 판단했을 것"이라며 "오늘 임명장 수여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9월 15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이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도어스테핑(약식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