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최지만이 결장한 가운데 탬파베이 레이스가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대승을 거뒀다.

탬파베이는 16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와 원정경기에서 11-0으로 크게 이겼다.

이로써 탬파베이는 이번 토론토와 원정 5연전(더블헤더 포함)을 2승3패로 마무리했다. 시즌 80승(63패) 고지에 오른 탬파베이는 토론토(81승 63패)에 반게임 차 뒤진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 탬파베이 얀디 디아스가 2회초 3점 홈런을 치고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사진=탬파베이 레이스 SNS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경쟁에서는 시애틀 매리너스(80승 62패), 토론로, 탬파베이 순으로 각각 0.5게임 차 1~3위에 자리해 있다. 이날 승리한 탬파베이는 4위 볼티모어 오리올스(75승67패)와 격차를 4.5경기 차로 벌려놓았다.

전날 무안타로 최근 타격 부진에서 헤어나지 못한 최지만은 이날 토론토 선발투수로 우완 케빈 가우스먼이 나섰지만 선발 명단에서 빠졌고 대타 출전 기회도 얻지 못했다.

탬파베이는 홈런 두 방 포함 11안타로 11점을 뽑아내는 화끈한 타격으로 토론토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2회초 얀디 디아스의 스리런홈런 등으로 4점을 먼저 냈고, 7회초에는 아이작 파레데스가 솔로포를 더했다. 9회초에는 안타 4개와 볼넷 3개로 대거 6점을 뽑아내는 집중력를 보였다.

탬파베이 선발 투수 셰인 맥클라나한은 5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12승(5패)을 올렸고, 토론토의 가우스먼은 7이닝 5실점하고 10패(12승)째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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