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만 임단협 무분규 타결
새로운 사명과 함께 회사의 새로운 출발 다짐
2024년 오로라 프로젝트 성공 위한 안정적인 노사 관계 및 생산 신뢰성 보여줘
[미디어펜=김태우 기자]"이번 노사 상생 결단이 르노코리아자동차의 성공적 미래 위한 굳건한 디딤돌 될 것이다. 노사간 경쟁 아닌 고객 만족에 시간과 노력을 더욱 집중하겠다."

르노코리아는 16일 르노코리아자동차 부산공장에서 노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임단협)을 마무리 짓는 조인식을 진행하고 올 초 사명 변경 이후 회사의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행사를 앞두고 스테판 드블레즈 사장은 이같이 말했다. 

   
▲ 르노코리아자동차 스테판 드블레즈 사장(왼쪽)과 박종규 노동조합 위원장(오른쪽)이 오늘 조인식에서 2022년 임금 및 단체협약 합의안에 서명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르노코리아 제공


르노코리아 노사는 지난 5월 상견례를 시작으로 2022년 임단협 타결을 위한 7번의 본교섭을 진행했고, 무분규로 잠정합의안 도출을 이뤘다. 

이후 지난 달 31일 사원총회 찬반투표에서 54.1% 찬성을 얻어 잠정합의안이 통과됐고,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사장과 박종규 노동조합 위원장이 오늘 조인식에서 합의안에 서명함으로써 2022년 임단협은 최종 마무리될 예정이다.

르노코리아가 올해 임단협을 4년만에 무분규로 타결함에 따라 오로라 프로젝트를 함께 준비 중인 파트너사들에게 르노코리아의 생산 공급 안정성 및 신뢰성을 입증할 수 있게 됐다. 르노코리아는 2024년 국내 시장 출시를 목표로 르노그룹 및 길리홀딩그룹과 함께 하이브리드 합작 모델을 선보이는 '오로라(Aurora)'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사장은 조인식에 앞서 이번 무분규 타결에 대해 뜻깊게 평가하며 "노사 간의 경쟁이 아닌 고객이 만족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 시간과 노력을 더욱 집중하며 르노코리아의 향후 10년 먹거리를 결정할 오로라 프로젝트도 반드시 성공시키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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