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신지은(30)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어메이징크리 포틀랜드 클래식 첫 날 공동 7위에 오르며 한국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톱10 안에 들었다.

신지은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를 기록했다. 7언더파로 단독 선두로 나선 우에하라 아야코(일본)와는 3타 차다.

   
▲ 사진=LPGA 공식 SNS


신지은은 2016년 5월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텍사스 슛아웃에서 LPGA 첫 승을 올린 후 우승이 없다. 이번 시즌 17개 대회에 출전해 톱10에 3번 올랐고, 5월 뱅크 오브 호프 매치플레이에서 공동 5위에 오른 것이 시즌 최고 성적인 신지은은 통산 2승에 도전한다.

LPGA 투어 통산 9승의 '베테랑' 최나연(35)이 3언더파로 공동 13위에 올라 좋은 출발을 했다. 최나연은 이번 시즌 톱10에 든 적이 한 번도 없다.

박성현(29), 최혜진(23), 유소연(32), 최운정(32)이 나란히 2언더파로 공동 26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랭킹 1위 고진영(27)이 손목 부상으로 출전하지 않았다. 랭킹 2위 넬리 코다(미국)가 이날 5언더파를 쳐 공동 3위로 출발했다. 코다가 우승하면 고진영을 제치고 랭킹 1위 복귀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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