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경찰은 투석한 자들 기속 방침 VS 탈레반 측 정당하다 옹호

아프가키스탄에서 간통을 저지른 남녀 한 쌍이 투석형에 처해지는 충격적인 비디오가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28일 영국 데일리 메일은 "아프가니스탄 북부 쿤두즈주의 다시트 아르키에서 간통을 저지른 혐의로 남녀 한 쌍이 투석형에 처해졌다"며 충격적인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은 휴대전화로 촬영된 것으로 보인다. 한 여성이 구덩이 안에 얼굴을 가린채 서있고, 수백명의 주민들은 그녀를 향해 돌을 마구 던진다. 결국 피투성이가 된 그녀는 목숨을 잃었다. 이후 여성과 간통을 저지른 남성 또한 처참한 최후를 맞았다.

19살에 9,000달러에 팔려간 여성은 과거 연인사이였던 남성과 파시스탄으로 도피했으나 처벌하지 않을 것이라는 회유에 속아 고향에 돌아왔으나 수백 명에게 돌팔매질을 당하는 투석형을 받은 것이다.


한편 영상이 공개되자 아프간 경찰은 “투석을 주도한 자들을 기소할 방침이다”고 밝혔으며 탈레반 측은 “이는 코란에 명시된 이슬람의 율법으로, 서방의 생각을 강요하지 말라”며 정당하다고 옹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