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신지은(30)이 1라운드 공동 7위에서 2라운드 공동 13위로 떨어졌다. 2라운드 결과 톱10 안에 한국 선수가 한 명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신지은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어메이징크리 포틀랜드 클래식 2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3개로 2언더파를 쳤다.

   
▲ 사진=:PGA 공식 SNS


중간 합계 6언더파를 기록한 신지은은 공동 13위에 자리했다. 1라운드 공동 7위로 한국 선수들 가운데 가장 순위가 높았던 신지은이 공동 13위로 밀려남에 따라 이번 대회에 출전한 15명의 한국 선수 중 10위권 안에는 한 명도 들지 못했다.

그래도 신지은은 공동 선두로 나선 에스터 헨젤라이트(독일), 릴리아 부(미국·이상 10언더파)와 4타 차밖에 안돼 남은 3~4라운드에서 역전 우승을 노려볼 만하다. 신지은은 지난 2016년 5월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텍사스 슛아웃에서 첫 우승한 이후 우승이 없다.

최나연(35), 유소연(32), 최운정(32), 이미향(29)이 합계 5언더파로 공동 19위 그룹을 이뤘다. '루키' 최혜진과 안나린은 나란히 공동 26위(4언더파)로 2라운드를 마쳤다.

이번 대회에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이 손목 부상으로 참가하지 않은 가운데 랭킹 2위 넬리 코다(미국)가 좋은 성적을 내면 1위로 올라설 수 있다. 코다는 1라운드에서 공동 3위에 올랐으나 이날 1타를 잃어 합계 4언더파로 공동 26위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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